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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공개일이 확정되면서
지난 시즌을 정주행했던 시청자들의 기다림도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빈과 정우성이 9년 만에 다시 마주 서고, 여기에 우도환이 만들어내는 균열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시즌은 시즌1보다 훨씬 복잡한 삼각 구도로 굴러갈 예정입니다.
공개 일정부터 인물 관계, 시즌1과 달라진 지점, 관전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으니 순서대로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공개일과 편성 일정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오는 9월 9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전편이 한 번에 풀리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9월 9일에 2개 에피소드, 9월 16일에 2개, 9월 23일에 마지막 2개가 순차적으로 공개되어
총 6개 에피소드로 마무리되는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9월 9일 1~2화 공개
9월 16일 3~4화 공개
9월 23일 5~6화 공개
즉 첫 주에 몰아보기를 기대하셨다면 계획을 조금 수정하셔야 합니다.
3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두 편씩 끊어 보는 흐름이고, 회차 자체가 6부작으로 짧은 편이라
한 회 한 회의 밀도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맡은 세 인물
백기태는 시즌1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해 결국 권력의 한복판까지 올라선 인물입니다.
이 역을 맡은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하얼빈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죠.
장건영은 그런 백기태를 집요하게 쫓았던 인물로, 이번 시즌에서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의 봄과 아수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정우성이 그대로 자리를 지킵니다.
백기현은 백기태의 동생이자, 형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인물입니다.
나인 퍼즐과 매드독에서 날 선 얼굴을 보여준 우도환이 이번엔 형제 갈등의 축을 맡았습니다.
한 사람은 지키려 하고, 한 사람은 무너뜨리려 하고, 한 사람은 새로 세우려 합니다.
3. 시즌1 이후 9년, 무엇이 달라졌나
시즌2가 택한 가장 큰 변화는 9년이라는 시간 점프입니다.
시즌1이 1970년대를 배경으로 욕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시즌2는 그 욕망이 이미 완성되고 굳어버린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이 설정이 흥미로운 이유는 세 인물의 위치가 전부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백기태는 정점에 선 사람이고, 장건영은 9년 동안 반격만 준비해온 사람이며,
백기현은 형이 서 있는 자리와는 다른 꼭대기를 노리는 사람입니다.
지킬 것이 가장 많은 사람과 잃을 것이 없는 사람, 그리고 이제 막 올라서려는 사람이
같은 판 위에 놓였을 때 어떤 균열이 생기는지가 이번 시즌의 핵심 동력이 됩니다.
9년이라는 공백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세 사람의 입장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장치인 셈입니다.
4. 우민호 감독과 함께 돌아온 조연 라인업
연출은 시즌1을 맡았던 우민호 감독이 그대로 이어갑니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으로 한국형 느와르의 결을 만들어온 감독인 만큼
시즌1에서 보여준 영화적인 화면 구성과 무거운 톤이 이번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연 라인업도 대부분 자리를 지킵니다.
서은수가 오예진 역으로, 원지안이 최유지 역으로 다시 합류하고
정성일은 천석중 역, 노재원은 표학수 역으로 돌아옵니다.
주연 세 명의 대립이 워낙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 판을 흔드는 결정적인 선택은
이런 주변 인물들의 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즌1을 보셨더라도 각 인물이 누구 편에 서 있었는지는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라,
관계도를 가볍게 정리해두고 첫 회차를 보시면 훨씬 수월하게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5. 세 사람의 충돌이 만들어낼 관전 포인트
결말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눈여겨볼 지점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첫째는 형제 관계입니다.
백기태와 백기현이 어느 순간부터 같은 편일 수 없게 되는지,
그 전환점이 언제 오는지가 전체 서사의 온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는 장건영의 방식입니다.
9년을 기다린 사람이 정면으로 부딪칠지,
아니면 형제 사이의 틈을 파고들지에 따라 이야기의 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셋째는 6부작이라는 짧은 호흡입니다.
군더더기를 덜어낸 만큼 전개 속도가 빠를 텐데,
이 압축이 몰입으로 이어질지 아쉬움으로 남을지가 이번 시즌의 평가를 가를 것 같습니다.
특히 회차가 적은 작품일수록 초반 두 편에서 방향이 거의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9월 9일에 공개되는 1~2화가 사실상 이번 시즌의 성패를 미리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9월 9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시즌1을 다시 훑어보실 여유는 충분합니다.
인물 관계가 촘촘한 작품이라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시즌1 정주행을 먼저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시즌1을 이미 보신 분이라면 마지막 회차의 결말 부분만 다시 확인해두셔도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9년의 공백을 두고 다시 마주 선 세 사람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그리고 형제라는 이름이 끝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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